당국 조사로 사라진 임원 6명에 달해…등급 전망 '부정적'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S&P는 이날 중신증권 본사와 해외 사업부 CSI 의 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렸으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S&P는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주요 경영진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회사 운영에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중신증권은 여전히 신용 리스크 상승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벌금, 제재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S&P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증권 시장의 전반적 리스크 고조가 중신증권의 신용을 압박하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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