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5일 2015년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시군 평가를 통해 최우수 시군에 완도군, 우수시군에 목포시·나주시, 장려시군에 여수시·장흥군·장성군을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활기찬 지역경제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사례를 서로 비교·발굴해 전파함으로써 전 시군에 확산하기 위해 매년 말 22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 최우수 시군 영예를 안은 완도군은 지방공공요금 관리와 중소기업 제품 구매, 소상공인 육성,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완도항 이용 조업선단에 식수 제공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완도근해 조업산단 완도항 적극 유치’시책은 22개 시군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3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목포시와 나주시는 지방공공요금 관리와 수출기업 증가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목포시는 ‘세라믹 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목포경제 선도’, 나주시는 ‘혁신도시와 연계한 나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각각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각각 1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김범수 전라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평가가 활기찬 지역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보다 손에 잡히는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평가지표에 반영하고 상사업비도 늘려 선정된 시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면서 특히 우수시책은 전 시군에 확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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