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목표]한은, 물가안정목표 2.0%…단일목표제로 변경(종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물가안정목표가 '연 2.0%'로 정해졌다.
한국은행은 1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의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연 2.0%로 정했다. 앞서 2013~2015년에 한은이 정한 물가안정목표는 연 2.5~3.5%였다.
2018년까지의 물가안정목표가 낮아진 것은 저성장, 고령화 등에 따른 수요기반 약화, 가격경쟁 심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됐다는 이유 때문이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물가안정목표가 낮아진 것은 인플레이션의 구조적 변화, 우리경제의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 향후 물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인플레이션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저성장, 고령화 등에 따른 수요기반 약화, 국내외 가격경쟁 심화 등으로 수요 및 공급 측면 모두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약화되면서 추세적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에따라 계량모형으로 우리경제의 후생을 극대화하는 적정 인플레이션을 경제안정, 경제성장, 자원배분 효율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계산한 결과 향후 3년간의 적정 인플레이션 수준은 2% 내외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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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앞으로 예상되는 국내외 경기상황, 원자재가격, 경제구조 변화 등 제반 여건을 토대로 전망해 보더라도,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과거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은은 종전처럼 목표범위을 두지 않고 적정목표제를 제시하고 목표범위 이탈 시 설명의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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