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이커머스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전자상거래 사업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에스이커머스 관계자는 "이번에 중국 정부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받으면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주요 상품은 국내 제품 위주의 화장품과 의류로, 중국 내 '역직구 전자상거래' 사업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지난 10월15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전자상거래 업체인 상하이 슈나이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당시 이 회사에 20억8864만원을 출자해 19.9%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중국 진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상하이 슈나이 인포메이션은 지난달부터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을 주요 품목으로 한 전자상거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달 들어 전자상거래를 공식화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인허가 취득에 성공한 것이다.
썬마그룹은 중국 현지에 7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의류 분야 거대 상장 기업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72억달러, 우리 돈으로 8조5000억원 상당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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