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 정부연구개발(R&D) 양적 성과 증가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5년(2010년∼2014년)간 연구개발 성과를 분석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분석 결과'를 1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정부R&D의 2014년도 SCI논문 건수는 전년대비 30.6% 증가했고, SCI 논문의 피인용 횟수도 상승하는 등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 수준의 제고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3년 질적지표 수준이 정체돼 있어 평가체계 개선(SCI 건수 중심 평가 폐지, 전문가 정성평가 강화 및 질적 지표 확대 등)의 현장착근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질적 성과제고가 병행돼야 한다.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기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사업화 성과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전년대비 38.5% 증가했다.
사업화 성과는 대부분 중소기업(67.5%)과 개발연구(88.5%)에 집중되며, 사업화 유형(창업, 상품화, 공정개선) 중 상품화의 비중이 70.0%를 차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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