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년간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 경제와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경제계는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기업·개인이 다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둘째, 근로자들이 가정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산휴가, 육아휴직, 유연근무 등 출산·육아를 위해 마련된 제도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여성들에 편중된 육아·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남성들도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경제계 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민관합동 협의 채널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창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인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성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병원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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