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분 33%를 보유중이던 마이크론은 이노테라의 나머지 지분 67%를 32억달러에 인수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인수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 끼어든 중국 업체들이 외국 선발업체들의 지적재산권에 눈독들이면서 반도체 업계의 합종연횡 흐름의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PC)와 스마트폰, 디지털기기에 사용되는 D램(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반도체 시장에서 타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생산력을 키워왔다. 이노테라는 2003년 난야와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의 합작법인으로 출발했으며, 지난 2008년 마이크론이 인피니온 지분(33%)을 인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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