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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그 아파트에 살고 싶다…18일 분양 행복마을 푸르지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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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그 아파트에 살고 싶다…18일 분양 행복마을 푸르지오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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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특별공급 20가구…"한국서 가장 삶의 질 높은 아파트"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지난 11일 대우건설의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들어설 동탄2신도시 A14블록 주변은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솟구치며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었다.
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마을공동체 개념을 뉴스테이에 도입하기로 한 것은 개인중심의 폐쇄적인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삭막한 도시의 풍경을 나눔과 즐거움이 늘어가는 새로운 도시풍경으로 바꿔가는 첫 시도다.

대우건설이 지난 9월 뉴스테이에 '행복마을 푸르지오'란 브랜드명을 짓고 '마을공동체'라는 낯선 개념을 적용하겠다고 했을 때는 반신반의였지만 이날 대우건설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마을공동체 아파트로 거듭날 준비가 끝난 듯 자신감이 넘쳐났다.

현장의 한 직원은 "대한민국에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처럼 삶의 질이 높은 아파트는 없을 것"이라면서 "임대기간이 모두 끝나더라도 아무도 이곳을 떠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의 '마을공동체사업',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수원시의 '마을르네상스' 등 전국 각 지자체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현지조사 한 뒤 프로그램 교류 협약을 맺고,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은 물론 예산지원까지 이루어 내면서 살고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실현시키고 있다.
[르포]그 아파트에 살고 싶다…18일 분양 행복마을 푸르지오 가보니 원본보기 아이콘

입주민들이 자기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상가운영 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 등으로 마을공동체를 운영한다.

마을공동체는 ▲렛츠 스타디 ▲ 렛츠 케어 ▲ 렛츠 쿡 ▲ 렛츠 가든 ▲ 렛츠 쉐어 ▲ 렛츠 펀 등 6가지 렛츠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되는데 입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단지 내 아이 돌봄과 교육, 요리, 유기농 식재료 재배, 공구나 장남감 나누기, 입주민 전용 캠핑장 운영 등을 관리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나가게 된다.

대우건설은 렛츠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체, 사회적 기업, 지역 서비스 업체와 연계해 이사, 청소, 스팀세차, 택배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와도 함께 호흡하는 단지를 구성하게 된다.

양동기 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뉴스테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주거문화공간이라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해 주거불안 해소를 넘어 살고 싶은 아파트, 행복한 주거공간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오는 18일 동탄2신도시 A14블럭에서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3층 ~ 지상 20층 11개동 총 1135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59㎡A 442가구, 59㎡B 216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주력타입인 전용면적 59㎡기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20만원대 중후반의 임대료가 예상된다. 8년간 연임대료 상승률을 5%이하로 제한하기 때문에 과도한 임대료증액, 퇴거불안, 목돈마련 등 주거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특히 마을공동체 개념의 적용을 위해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가구에 대해 재능기부 특별공급을 받는다.

재능기부특별공급은 오은 18일부터 2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접수받으며, 일반공급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23, 24, 28일 3일간에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임차인 자격에 별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 1800-0277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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