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는 자사의 ‘K-MET’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앤아이가 개발한 K-MET는 세계 최초로 인체 구성 원소로만 이루어진 금속재질의 골절합용 나사다. 골절된 뼈에 삽입되어 뼈를 붙여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서 녹아 분해되는 의료기기로 사용된다. K-MET는 기존의 금속 제품과 달리 체내에서 서서히 녹아 1~2년 안에 없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시술한 골절합용 나사를 제거하는 2차 시술도 필요없다.
특히 기존의 생분해성 금속재질과는 다르게 주성분이 마그네슘과 칼슘 등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로만 이루어져 있어 염증 반응 등 인체 부작용이 적고, 녹았을 때 뼈를 구성하는 물질이 되어 뼈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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