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세계 경기 불안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지 못 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떨어졌고 아시아 증시도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1만9281.46으로 9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 밀린 1554.6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다이이치 생명보험이 3% 가까이 하락했다. 바클레이스가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T&D홀딩스도 동반 하락해 2% 가량 밀렸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도 다이와 증권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탓에 1%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2% 가까이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보합 공방 중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상승 중이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대만 가권지수는 1.3% 하락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2%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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