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산업 활성화는 여야의 문제,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 삶의 문제"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가능한 것도 안하면서 무조건 비판만 하면 무슨 힘으로 우리가 경제를 살릴 수 있겠나"라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만 해도 수년 전에 통과가 됐다면 약 70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을 것이고, 거기에 수많은 우리 젊은이들이 이미 취직해서 보람 있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겠나"라고 되물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일자리창출법은 수 년 째 외면하면서 일자리 만들라, 일자리가 시급하다, 경제가 걱정이 된다, 맨날 이런 소리만 외치면 뭐하냐"고 야당을 겨냥한 뒤 "의료, 보건 분야는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고 이것은 세계적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만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막고 있다고 막아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우리만 뒤떨어지게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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