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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마지막 모델은 '패멀라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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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의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가 이달 11일 가판대에 배포할 2016년 1ㆍ2월호에 마지막 누드사진을 싣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드라마 '베이워치'의 패멀라 앤더슨이 플레이보이의 마지막 누드 모델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의 마지막 누드사진의 주인공인 앤더슨은 1989년 10월호를 시작으로 14차례나 플레이 보이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앤더슨이 촬영에 앞서 아들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그의 아들은 "부끄러울 게 없다. 이미 알다시피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대답했다.

마지막 누드사진의 주인공 자리는 매우 인기가 높았다. 미국의 모델 겸 영화배우 제니 매카시는 자신을 알리는 데 플레이보이가 큰 기여를 했다며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 헤프너에게 "최종호의 모델이 되고 싶다"고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플레이보이는 지난 10월 2016년 3ㆍ4월호부터 지면에 누드사진을 싣지 않기로 결정했다. 1953년 12월 창간한 플레이보이는 배우 메릴린 먼로(1926∼1962)를 창간호 누드화보 모델로 기용한 것을 시작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실어왔다.

휴 헤프너가 단돈 1000달러로 창업한 플레이보이는 창업 초기 여성단체의 심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1960년대 히피 문화의 '평화와 사랑' 혁명 등으로 자유로워진 서양의 성 문화로 유통부수가 1975년에 560만부에 이르는 등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0년대 인터넷 성인물로 독자들이 이동하면서 최근 유통 부수는 80만부 수준에 그치는 등 경영악화를 겪었다.

누드 사진을 포기하는 플레이보이는 '플레이보이숍닷컴'을 시작으로 브랜드 재구성에 나서는 등 의류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레이보이의 상징인 토끼 로고를 적극 활용해 수천개의 의류 상품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180개 국가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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