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마지막 누드사진, 파멜라 앤더슨이 장식

플레이보이 마지막 누드모델 패멀라 앤더슨. 사진=플레이보이 2016년 1·2월호 표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의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가 마지막 누드모델로 파멜라 앤더슨(48)을 선택했다.

플레이보이는 2016년 1·2월호의 센터폴드(잡지의 중간에 그림이나 사진을 접어서 넣은 페이지)로 앤더슨의 누드사진을 싣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앤더슨은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서 플레이보이로 부터 '우리는 다른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플레이보이의 마지막 표지모델이 돼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고 응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월 플레이보이는 2016년 3·4월호부터 지면에 누드사진을 싣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 누드사진이 담긴 플레이보이 2016년 1·2월호는 오는 11일 배포된다.

플레이보이는 1953년 12월 창간호에 배우 마릴린 먼로(1926∼1962)를 화보 모델로 기용한 것을 시작으로 여성 누드사진을 실어 왔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이를 없애기로 했다.

앤더슨은 22세 때 1989년 10월호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14차례 플레이보이 표지모델로 나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