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투자한 국방기술 연구개발(R&D)예산은 세계 8위로 23억달러를 투입하면서 지상ㆍ항공 무인기술, 기동전투기술이 7위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수중감시, 국방소프트웨어 등 기술은 12위로 뒤쳐졌다.

한국이 지난해 투자한 국방기술 연구개발(R&D)예산은 세계 8위로 23억달러를 투입하면서 지상ㆍ항공 무인기술, 기동전투기술이 7위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수중감시, 국방소프트웨어 등 기술은 12위로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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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본과 중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세계 공동 6위이지만 한국의 기술수준은 9위에 머물렀다.


2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발간한 '2015 국방과학기술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술수준은 주요조사 대상국 16개국 가운데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9위로 평가됐다. 세계 순위는 2012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당시 한국은 이탈리아에 밀려 10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 투자한 국방기술 연구개발(R&D)예산은 세계 8위로 23억달러를 투입하면서 지상ㆍ항공 무인기술, 기동전투기술이 7위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수중감시, 국방소프트웨어 등 기술은 12위로 뒤쳐졌다.


중국은 3년전에 비해 국방과학기술수준이 2단계 뛰어 올랐다. 지난해 중국의 국방기술 연구개발(R&D)예산은 세계 2위로 108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무기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중국의 항공우주분야 기술수준은 세계 4위로 자리 잡았다.

일본의 R&D예산은 지난해 세계 4위로 39억달러를 투자했다. 일본은 수상·잠수함 등 함정분야에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산수출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라별 국방과학기술은 미국이 3년전과 동일하게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프랑스와 러시아는 각각 2위, 3위였다. 이어 독일, 영국, 일본, 중국, 이스라엘, 한국과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은 81%로 측정됐다. 2012년 한국의 국방과학기술은 미국의 80% 수준이었다. 프랑스(91%), 러시아(90%), 독일(90%)은 미국 대비 국방과학기술 수준이 90% 이상인 '최선진권'으로 분류됐고, 영국(89%), 일본(84%), 중국(84%), 이스라엘(84%)은한국, 이탈리아, 스웨덴(80%)과 함께 '선진권'에 포함됐다. 중국은 꾸준히 국방과학기술력을 키워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과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


기품원은 한국의 국방과학기술에 대해 "기동, 함정, 화력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자체 연구개발로 무기체계 확보와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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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은 3년마다 세계 주요국의 국방과학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국방과학기술수준 평가서를 발간하고 합참과 육ㆍ해ㆍ공군 등에 배포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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