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앤디 머레이(28)가 활약한 영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국은 79년의 기다림 끝에 대회 열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936년 이후 우승 기록 없이 통산 9회 우승에 머물렀던 영국은 올해 한을 풀었다.
세계 랭킹 2위이자 영국 테니스의 간판, 머레이가 우승에 앞장을 섰다. 벨기에와의 결승전 중 사실상 에이스 간의 대결인 남자 단식 경기에서 다비드 고핀(16위·벨기에)을 3-0(6-3 7-5 6-3)으로 물리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