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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프리카 순방 첫날 종교간 대화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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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케냐·우간다·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첫 방문지 케냐에서 종교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도, 힌두교, 유대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가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너무나 자주 젊은이들이 불화와 공포를 퍼트리고 사회를 분열하려고 종교를 내세워 급진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비롯해 종교 간 대화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의 선지자'로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25일부터 30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슬람 반군과 기독교 민병대 간의 유혈충돌이 계속되는 위험 지역이지만 교황은 개의치 않고 방탄조끼도 거부한 채 종교 간 화합 촉구에 나섰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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