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 링고 스타 소유…낙찰예상가 6만弗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경매 업체 줄리앙 옥션이 내달 3~5일 진행하는 유명인 소장품 경매에서 일련번호 1번이 찍힌 화이트 앨범도 나올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 앨범은 하나하나마다 고유의 일련번호가 새겨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희귀한 일련번호를 가진 앨범들은 경매에서 비싸게 팔렸다. 지난 2008년 일련번호 5번이 찍힌 화이트 앨범은 1만9201파운드(약 33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앨범은 일련번호가 1번인데다 비틀즈의 드러머인 링고 스타가 35년간 런던의 한 금고에 보관했던 것인 만큼 기존 경매에 부쳐진 다른 화이트 앨범들보다 더욱 낙찰가가 높게 매겨질 전망이다. 입찰 시작가는 2만달러이며 낙찰가는 6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