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가 필리핀에 1호점을 오픈, 동남아시아 진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바닐라코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럭셔리 쇼핑몰 '글로리에따 4 몰'에 1호점을 개점하고 이를 기념해 전날 대대적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마닐라 마르코 폴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유명 뷰티블로거 등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론칭쇼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4.8초에 한 개씩 팔리는 대기록을 세운 클렌징 제품 '클린 잇 제로'와 매끈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위한 '잇 래디언스 CC크림' 등 대표 제품이 소개됐다. 또한 한국 여성의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메이크업 제품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바닐라코 제품들을 현지에 선보였고 메이크업 시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전개됐다.
특히 서울의 핫플레이스를 모티브로 한 바닐라코의 '폴 인 서울' 컬렉션을 활용한 체험존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각 거리의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컬러감의 가로수 페미닌, 홍대펑키, 북촌 고져스 세 가지 라인을 활용해 직접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의 흥미를 끈 것. 특히 자신의 메이크업을 셀피로 촬영하여 SNS에 올린 참가자들 중 인상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인 참여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특별 이벤트가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10가지의 베스트 셀러들로 구성된 체험존 및 카운셀링 코너도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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