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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증권주 약세 '3일만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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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3610.31로 23일 거래를 마쳤다. 2268.62로 마무리된 선전종합지수는 0.75% 밀렸다.
전강후약 흐름이었다. 중국 증시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오전장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가 5개월간 중단했던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것이라고 공식화하면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었다.

하지만 IPO 재개로 유동성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로 제기돼 중소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증권주도 궈타이쥔안증권 악재로 오후장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궈타이쥔안증권의 자회사인 쿼타이쥔안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지난주부터 옌펑 회장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금일 밝혔다. 지난 여름 중국 증시 급락과 관련해 옌펑 회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궈타이쥔안증권 주가는 2.60% 하락했다.
오전장에서 1~2%대 오름세를 보였던 씨틱증권과 하이퉁증권도 오후장에서 하락반전해 각각 2.09%, 1.31%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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