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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 새로운 기회될 것"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 '박차'

최종수정 2015.11.23 15:00 기사입력 2015.11.23 15:00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가 신기후체제 이행에 따라 향후 15년간 12조달러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에너지분야 성장동력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기후체제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신산업 토론회'를 개최하고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신기후체제 출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에너지 신산업은 올해 24대 핵심 개혁과제의 하나로, 특히 올해 12월 파리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통해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황 총리는 “신기후체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미래가 결정되는 만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수 있도록 에너지 신산업이 더욱 확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회성 IPCC(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협의체) 의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방향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및 전문가들의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의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자연 재해 증가, 식량 공급 위협 등을 고려할 때, 신기후체제는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부담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고, 오히려 화석연료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게는 새로운 기회 요소"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ICT 융합,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 의해 사회 전반의 에너지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부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망 8대 사업을 발굴하고, 지난 4월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국민 체감이 높은 ‘태양광 대여 사업’의 경우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도 적용, 연말까지 총 1만가구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개설후 1년만에 발전소 5기 규모에 해당되는 수요자원(네가와트 발전, 244만kW)을 확보해 약 1000억원의 시장을 창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기후체제 출범과 더불어, 미래의 에너지 트렌드(분산형, 프로슈머, ICT 융합 등) 변화를 고려시, 기존 에너지 신산업을 넘어서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산업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030년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을 통해 100조원 신시장을 창출하고, 50만명을 고용하는 한편, 55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다. 향후 5년간 총 19조원 규모의 기업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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