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자매결연 마을이 감사편지 보내온 까닭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DS부문, 자매 결연 마을 통해 배추 재배·수확…김치 담궈 불우이웃 돕기

삼성전자 DS부문이 10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겨울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진행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왼쪽)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전영현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10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겨울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진행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왼쪽)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전영현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김장을 버무리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봄철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풍산마을을 처음으로 찾아줬을때 그들은 배추를 심고 우리는 꿈을 심을 수 있었다. 지난해 판로가 막혀 족구장에 보관했던 배추가 결국 녹아내렸는데 올해는 1년 내내 행복한 마음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한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마을 중 하나인 강원도 화천 풍산마을의 윤정란 사무장이 보낸 것이다.

윤 사무장은 이어 "화천의 작은 산골마을인 풍산마을에는 꿈과 희망을 심고, 우리가 키운 배추는 불우이웃을 돕는 김장김치가 돼 더 가치있고 요긴하게 쓰여졌다"면서 기업체와 마을의 교류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사회전반에 걸친 수혜자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윤 사무장의 편지를 사내 게시판에 올려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자랑이 아니라 윤 사무장의 편지를 통해 농촌마을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겨울철 김장나누기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 위한 것이었다.

겨울철 김장나누기 행사는 삼성전자 DS부문이 19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도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기흥과 화성캠퍼스 인근 화성ㆍ용인ㆍ평택ㆍ오산 지역 1만명의 불우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00톤을 담궈 선물하는 '겨울애(愛) 아삭아삭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진행했다.

김장에 필요한 배추는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농촌마을과 함께 배추모종을 심고, 기르고 수확한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함께 농사일을 거들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 맞본 것이다. 매년 판로를 걱정해야 했던 농민들의 시름도 사라졌다.

삼성전자 기흥ㆍ화성캠퍼스 사회봉사단 최완우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보다 김장규모를 늘렸다"면서 "직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로 담근 김치인 만큼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