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9일 수능과 학년말시험 이후부터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기간을 '자기계발시기'로 규정하는 내용의 '자기계발시기 학사운영 내실화 계획'을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과 기말고사 이후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학사운영을 정상화하고 내년 2월 졸업 전까지 여러 체험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다.
학교에서는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된다. 수능 이후 시기를 ▲월별 단기체험형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혼합형 등의 탄력적 학사 운영을 한다. 이 기간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탐색·체험활동, 창의·인성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농산어촌에 있는 학교들은 진로체험버스를 통해 진로체험 기회를 갖는다.
시·도교육청에서는 취약시기 현장점검단인 학사운영 장학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하고 컨설팅한다.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기말은 학년을 끝내는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세심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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