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18일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지속되고 있는 폭력을 동반한 정정불안과 다수의 사상자 및 난민 발생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는 이날 논평에서 "부룬디 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를 발휘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부룬디는 지난 4월25일 은크룬지자 대통령이 재출마를 결정한 이후 야당측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시내 곳곳에서 치안당국과 시위대간 충돌이 속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0여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5월13일 은크룬지자 대통령이 동아프리카공동체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탄자니아를 방문중에 군부 쿠데타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고 지난 7월21일 일부 야당 후보의 불참속에 대선이 강행돼 은크룬지자 대통령이 70%의 득표로 다시 선출됐다.

대선 이후에도 신원 미상의 괴한들에게 정부 반대 인사들이 총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일부 정부인사들에 대해서도 반대파의 공격이 발생하는 등 폭력사태 지속되고 있다.

AD

부룬디는 지난 1993~2006년간 내전으로 인해 약 30만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국가인 르완다와 종족 구성이 다수 후투-소수 투치족으로 유사하여 금번 사태가 종족 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 부룬디에 선교사와 비정부기구(NGO) 인원 등 총 5명의 우리 교민이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