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7420억 규모 유상증자…"안정적 성장동력 확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NK금융지주는 이사회를 통해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힌 BNK금융지주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 주식수는 총 7000만주로 할인율은 17%다. 이번 증자는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바젤 III(강화된 은행재무건전성 기준) 도입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열사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1.59%로 바젤III 금융지주회사 중 낮은 수준의 자본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자본비율 개선효과는 1.13%포인트로서 내년 말 BIS총자본비율은 12.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서 발행될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다. 나머지는 다음달 7일 현재 주식을 보유한 구주주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또 구주주 청약일자는 내년 1월13일과 14일 양일간이다. 주금납입일은 1월22일, 상장예정일은 2월5일이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돼 금융당국의 자본비율 규제를 충족함은 물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출자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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