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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화물주와 화물차 오픈마켓에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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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 이 물류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CJ대한통운은 화물정보망 '헬로(HELLO)'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화물정보망 헬로는 화물운송을 원하는 화물주와 운송물량을 원하는 화물차주 간 직거래를 위한 오픈마켓형 물류 플랫폼이다.

화물주는 운송을 원하는 화물 종류, 출발지와 도착지, 원하는 차종 등의 내용을 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또 차량 및 화물의 이동정보, 운행 분석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도착예정시간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물차주는 헬로에 공차등록을 하면 인근 지역의 화물들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한 화물 추천문자 자동 음성안내 서비스, 화물 정보 파악과 갱신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위젯과 모션기능, 실시간 모바일 인수증 전송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헬로는 업계 최초로 지능형 능동 일치(Active matching) 기술이 적용돼 화물주와 화물차주 간 서로 원하는 대상을 빠르게 찾아준다.

CJ대한통운은 헬로 화물정보센터(1855-1234)도 운영해 다년간의 배차경험을 보유한 전문 상담원이 화물주 및 화물차주들의 문의에 대응토록 했다. 신속한 긴급배차가 필요한 경우 메뉴얼 배차를 진행하거나 CJ대한통운의 화물차량을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갖춰 어떠한 경우라도 화물차를 구할 수 있도록 했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화물정보망 사업 개시는 85년 역사를 가진 CJ대한통운이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와 자체 인프라 확대 등에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기존 운송사업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사용자 중심 사업모델 확산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 고고밴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화물주와 차주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재 홍콩, 싱가폴 등 4개국 12개 도시에서 2만여대의 차량을 연결하고 있다. 최근 UPS는 고고밴을 2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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