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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어머니 빚 때문에 소송 휘말려…"무리한 이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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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사진=스포츠투데이DB

이정재.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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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정재가 어머니의 빚을 대신 갚지 않아 민사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대측이 유명인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를 얻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사안이 계속 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정 대응으로 맞서겠다"며 "현재 이정재의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68·여)는 유명 배우인 이정재를 믿고 어머니 B씨(67·여)에게 2000년 초까지 총 1억9370만원을 빌려줬다.

이후 A씨는 B씨가 원금조차 갚지 않자 2005년 4월 B씨를 사기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정재는 "어머니 대신 남은 빚을 갚겠으니 어머니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B씨는 처벌을 면했다.
하지만 A씨는 이정재와 그의 어머니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올해 4월 두 사람을 상대로 대여금 지급명령 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자 이정재 측이 이의를 제기해 민사 소송으로 번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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