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동 현대기아 품질 총괄, "미래 위한 기술 갖춰라"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의 품질 총괄을 맡고 있는 여승동 사장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여 사장은 최근 경기도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생산기술 연구개발 세미나에 참석, 기술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직접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세미나에는 여 사장을 비롯해 생산개발본부, 품질본부, 정보기술본부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 사장은 "고객 수요가 다양해지고 신제품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생산기술 개발로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경쟁력을 선도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5월 의왕기술연구소 인근에 완공된 생산기술 연구개발동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곳은 현대기아차 생산기술 최초의 R&D 전문시설로 현대차그룹의 제조ㆍ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내 기술 방향성을 글로벌 전 공장에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 사장은 "새로 마련된 연구소에서는 필요로 하는 기술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며 "관련 부문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세계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 고품질 경영을 구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선진 공장 구축을 위한 생산기술 개발전략, 생산기술 R&D 협업 문화 강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정보 통신 기술 발달과 제조업의 융합 가속화,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 자율 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 전략도 언급됐다. 다차종 유연화, 무고장 강건화, 무손실 지능화 등 3대 핵심과제를 기반으로 생산 운영과 공장 관리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려야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밖에 독일과 미국, 일본, 중국 등과의 제조 경쟁력 분석, 설비 고장에 따른 생산성 둔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대기아차를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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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 수요가 다변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이에 맞는 품질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내외부 지적에 따라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생산시설부터 연구개발까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승동 사장은 지난 9월 퇴진한 신종운 품질담당 부회장 후임으로 현재 현대기아차 품질 관련 총 책임을 지고 있다. 여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으로 입사 이후 품질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기아차 해외정비품질1팀장(이사),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현대다이모스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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