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100개사 참여 역대 최대규모
특히 이번 아세안 페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센터 대표 사업인 아세안 무역 전시와 아세안 축제를 결합해 아세안 10개국의 무역, 문화, 관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다오흐앙(Dao Heuang Group), 시눅(Sinouk)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커피 업체를 비롯해, 한국에 유통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아세안의 각종 채소와 과일, 해산물과 같은 식재료를 선보인다. 또, 아세안 기업들과 한국 수입·유통업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도 이루어진다.
이에 앞서 16~17일에는 한국의 식품 관련 기업·정부기관 관계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아세안 상품의 국내 통관·검역 절차에 대한 아세안 기업인, 공무원들의 이해를 돕는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아세안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 공간(코엑스 B-1홀) 중앙 이벤트 홀에서 유명 바리스타가 직접 아세안 커피 시음회를 진행하고 라떼아트 등을 시연하는 '오감만족 아세안 커피', 커피 블라인드 테이스팅, 아세안 참가 국가가 직접 진행하는 식음료 제품 설명회 등 아세안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참여형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아세안 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진 아세안 관광지를 비롯해 숨겨진 아세안 관광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과 관광 홍보물,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올해 아세안 페어는 아세안 공동체 출범 발표 직전에 때 맞춰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아세안의 식품 산업과 문화, 관광을 모두 알릴 수 있는 종합적인 자리를 마련해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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