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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막아라" 고용부, 전국 건설현장 1400여곳 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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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동파, 화재·폭발 및 질식, 붕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1,400여 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감독 대상은 ▲지하수 및 지반 결빙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터널, 대형 굴착공사 현장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플랜트, 냉동창고, 전시·체험시설 등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및 층고가 높은 시공 현장 등 동절기에 취약한 건설 현장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지반의 결빙, 동파 등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한다. 화기를 취급하거나 콘크리트 양생 시 갈탄 등을 사용하게 되면서 화재·폭발·질식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많아지고, 폭설·가설 자재의 변형으로 가설 구조물 및 거푸집 동바리가 붕괴되는 등 대형사고도 우려된다.

정부는 특히 올 들어 사고성 사망자수가 증가한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현장(약 840여 곳)을 집중 선정하되,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대규모 공사장도 포함시켜 감독할 계획이다.

9월말을 기준으로 건설업 사고성 사망자수는 319명으로 이 가운데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서 57.1%(182명)가 발생했다. 전년동기(161명) 대비 21명(13%) 증가한 수준이다.
정부는 건설현장 감독 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곧바로 사법처리하고, 안전보건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은 작업중지명령 등 법 위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홈페이지에 동절기 건설현장의 재해 유형별·위험 요인별 안전대책과 안전점검 확인 사항 등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게시하고, 주요 건설업체 및 취약 건설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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