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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목소리 듣는다…'꿈드림단 전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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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오후1시 대전시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제1기 꿈드림 청소년 자문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드림 청소년 자문단(이하 꿈드림단)은 여가부가 정책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월 52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한 자문단이다.

먼저 꿈드림단은 이날 회의에서 여가부에 '청소년증'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청소년증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경우 신분을 증명할 만한 공인된 증서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4년 여가부에 의해 도입됐으며, 학생·비학생 구분 없이 만 9~18세 청소년들에게 경제적 혜택과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도입 10년이 지나도록 청소년 대부분이 존재를 모르고 있는데다 청소년증이 실제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꿈드림단은 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주민센터·버스·PC방 등에서 청소년증을 홍보하는 방안을 여가부에 제안한다. 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증에 교통·체크 카드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꿈드림단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선 방안·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방안 등도 제안한다.

여가부는 이날 자문단이 제안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꿈드림 청소년 자문단 활동은 학교밖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 의견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립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밖청소년지원에관한법률'의 시행을 맞아 지난 2월 전담부서인 '학교밖청소년지원과'를 신설하고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시설종사자 등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개선에 반영해 왔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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