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8시 재보선 투표 마감 결과 잠정 투표율이 2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3~24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율 7.85%가 반영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00년 재보선의 연 2회 실시가 정례화한 이래 가장 낮은 기록이다. 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 정치권과 유권자의 굵직한 국정 현안에 집중해 있어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단체장(군수)을 선출하는 경남 고성군만이 평균 투표율 50.7%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재보선은 하반기에 실시하는 마지막 선거다. 지난 8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앞으로 재보선은 연 1회,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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