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세청이 공개한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수는 661만명으로 파악됐다. 개인(582만9000명)이 88.2%, 법인(78만1000개)이 11.8%다. 1년 전보다 개인은 5.1%, 법인은 8.9% 증가한 규모다. 법인사업자의 비중은 0.3%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8만6000명(24.0%)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153만5000명), 부산시(42만9000명)가 그 뒤를 따랐다.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율은 세종시(28.0%↑)가 가장 높았다.
남성사업자가 62.6%를 차지했고 여성사업자는 37.3%를 기록했다. 여성사업자 비중은 1년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50대(32.1%)가 가장 높았다. 사업존속연수는 5~10년이 21.6%를 차지했다. 이어 10~20년(21.3%), 3~5년(13.6%) 순이다.
전국 254개 시군구 기준으로, 교습학원, 문구점, 미용실, 부동산중개업소, 실내장식가게, 예체능학원, 일반음식점,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화장품가게 등 11개 업종의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파악됐다. 강남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사업주는 7711명에 달했다. 이어 부동산중개업소는 3194명, 실내장식가게는 1503명, 교습학원은 1464명, 미용실은 1199명으로 파악됐다.
꽃가게는 대규모 화훼단지가 있는 서울 서초구(693명), 일반주점은 홍대입구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1,089명)에 많았다.
가구점은 마석가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 남양주시(143명), 과일가게는 제주 서귀포시(515명), 여관은 제주시(857명)가 1위를 기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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