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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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지율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언론에 분풀이를 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州) 앳킨슨에서 1200여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하면서 "언론은 의회보다 더 신뢰도가 낮다"면서 "그들은 인간쓰레기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계에 30% 정도는 좋은 사람들이지만 50% 정도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 최악"이라고 혹평했다.


이는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미 주요 언론의 보도가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에게 쏠리는 데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 7월 이후 줄곧 당내 대선주자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최근 실시된 세 차례 아이오와 주(州) 여론조사에서 카슨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미 몬마우스 대학의 새 아이오와 여론조사(10월22∼25일·400명) 결과 카슨(32%)과 트럼프(18%)의 지지율 격차는 무려 14% 포인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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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언론과 함께 기성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내가 배운 또 하나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멍청한가' 하는 것"이라면서 "만약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을 잘했다면 그를 좋아했을 것이고, 내가 대선에 나오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선에 나오지 않았다면) 내가 이른 아침 7시에 TV 생중계 화면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면서 "아무튼 내가 출마 선언 직후부터 104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내가 이기면 여러분은 지겹도록 승리를 맞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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