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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나무가 대표 "3D센싱 카메라모듈시장의 주인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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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 나무가 대표 "3D센싱 카메라모듈시장의 주인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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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 "3D센싱 카메라 모듈 시장으로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

서정화 나무가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무가의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나무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카메라모듈을 개발·양산하는 기업으로 다음달 1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나무가는 동종 업종에 비해 늦게 시장에 진출했지만 삼성전자 의 갤럭시 보급형 모델용 카메라 모듈의 선행 개발에 참여해 출시 후 8개월이 지난 현재 물량을 대량 납품하고 있다. 서 대표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이미 103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광각 전면 카메라모듈(5MP) 개발과 적용으로 큰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카메라모듈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보급형 시리즈에 채택된 이후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됐다"며 "3D센싱 카메라 양산으로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무가는 작년 매출액은 2183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비중이 삼성전자(90%)에 쏠린 만큼 갤럭시 시리즈의 부진은 나무가 실적에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고 업계관계자는 말한다. 이에 대해 서 대표는 "베트남 법인을 통해 대량 생산체제 구축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미 실현했다"며 "중국 기업들과 미국 애플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 올해 90%였던 삼성전자 매출 비중을 내년엔 80%로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무가는 이번 상장을 통해 2D카메라 사업을 강화하고 최근 대세로 평가받는 동장인식 기반 3D센싱 카메라모듈 시장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3D센싱 카메라모듈 시장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했고 나무가가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블루침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무가는 다음달 3일~4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무가의 총 공모주식수는 295만723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2000원~3만70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 맡았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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