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삼성페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2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누적 결제액 1000억원 훌쩍
"적용된 기술 중요치 않아…중요한 건 어디서나 된다는 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0,5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43% 거래량 22,161,975 전일가 226,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팀쿡 후임' 터너스에 쏠린 눈 코스피, 1.38% 내린 6590대 마감…코스닥도 하락 임이자 재경위원장 "삼성전자 파업, 국가 경제에 충격…노사 대화 해결 호소" 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배경으로 '어디서나 고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성'을 꼽고 있다.

26일 삼성전자는 지난 8월20일 국내 출시된 삼성페이가 약 2개월 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금액 1000억원 기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간편한 사용성'이 꼽혔다. 애플·구글 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지원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 뿐만 아니라 일반 마그네틱 단말기에 자기 신호를 이용해 신용카드 정보를 전송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성공의 비결이라는 평가다.

NFC 방식은 가맹점이 별도 단말기를 구비해야 결제가 가능하다는 치명적 단점을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NFC 보급률은 평균 15% 선이다. 한국은 2% 가 채 안된다.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일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MSR)를 설치한 상태다. NFC와 MST를 동시에 도입한 삼성페이는 전 세계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춘 것이다.


실제로 삼성페이가 최근 일 10만건 이상 결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편의점, 마트 등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의 사용량이 늘어난 점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가입자와 결제 빈도가 늘면서 누적 결제금액 역시 1000억원을 크게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일 결제금액도 서비스 초기 7억~8억원에서 최근 20억원 이상으로 상승했다.


삼성페이를 개발한 박재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를 통해 "모든 모바일 지갑의 목표는 소비자가 실제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사실상 모든 곳에서 결제 방식이 통용되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결국 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삼성페이의 성공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삼성페이를 사용하면 앞으로도 (일부 다른 모바일 결제 서비스처럼) 가게에 들어갔을 때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입소문을 탄 삼성페이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를 비롯해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량 확대에도 일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구입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삼성페이에 가입하는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삼성페이가 서로 상승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삼성페이에 멤버십 카드 관리와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용도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달 삼성페이를 출시한 미국에서도 지난 21일부터 현지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확산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사용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