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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업익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감소폭은 축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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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비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6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다만 감소폭은 축소됐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판매 112만1796대, 매출액 23조4296억원(자동차 18조2860억원, 금융 및 기타 5조1436억원), 영업이익 1조5039 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1% 늘었으나 판매와 영업이익은 각각 0.6%, 8.8% 감소했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조원대가 무너진 이후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지속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53만7573대, 매출액 67조1940억원(자동차 52조6441억 원, 금융 및 기타 14조5499억원), 영업이익 4조8429억원, 당기순이익 4조979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국내시장에서 0.7% 감소한 49만7867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2.7% 감소한 303만9706대를 팔았다. 매출액의 경우에는 금융 및 기타 부문 매출액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67조19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약세에 따른 해외공장의 수익성 하락 등의 영향으로 1.4%포인트 높아진 79.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2.7% 증가한 8조6958억 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5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4.7% 감소한 4조842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7.2%를 나타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2%, 16.9% 감소한 6조3961억원 및 4조979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며 "또한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신형 투싼 및 아반떼, 크레타 등에 대한 반응이 매우 고무적인 만큼 신차 효과 극대화를 통한 판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4분기 이후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전사적인 수익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향후 수익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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