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탄두는 KN-08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 뾰족한 형태로 바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 장관은 "기술 진화 관점에서 보면 그것(2013년 7월 등장한 KN-08 탄두)은 위장용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이번 열병식 때 등장한 '핵배낭' 부대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배낭의 방사능 표식은) 화생방 관련 부대를 표시하는 것으로, 핵배낭을 실제로 들고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정보당국자들은 보고 있다"며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장에 핵배낭을 들고 나왔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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