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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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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및 매출 기록.(제공=앱애니)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및 매출 기록.(제공=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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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성장
다운로드 수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90% 많아
반면, 애플은 중국에서 급성장
전 세계 매출은 애플이 구글보다 80% 많았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 3분기 전 세계에서 일어난 구글 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iOS 앱스토어에 비해 9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OS 앱스토어의 전 세계 매출은 구글 플레이의 매출보다 약 80% 많았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는 19일 '2015년 3분기 앱애니 인덱스 (App Annie Index)'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2015년 3분기 구글 플레이의 전 세계 다운로드 횟수는 iOS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보다 9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5년 2분기의 85%보다도 더 높은 수치이다.
앱애니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이머징 마켓에서 스마트폰 첫 사용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iOS 앱스토어의 전 세계 매출은 구글 플레이의 매출보다 약 80% 많았으며, 이는 2015년 2분기 70%보다 10%P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 이후 중국에서의 iOS 앱스토어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

앱애니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중국은 iOS 다운로드와 매출 측면에서 지난 분기 대비 절대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다른 나라에서의 수치를 모두 앞섰다.

특히 중국의 iOS 다운로드 시장에서 소셜 비디오 앱이 큰 인기를 끌었다.

'iCast Show'와 'MiaoPai'가 다운로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했는데, iCast Show는 사용자가 직접 유명한 노래나 가사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립싱크 앱이며, MiaoPai는 10초 길이의 동영상을 촬영해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에 다른 사람과 공유가 가능한 콘텐츠를 더한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은 중국의 앱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의 iOS 매출 성장은 대부분 게임 시장 때문이었다. 텐센트의 미르의 전설2(The Legend of Mir 2)와 킹 오브 파이터즈 98 얼티밋 매치(The King of Fighters' 98 Ultimate Match)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인도가 있었다.

인도에서는 '360 Mobile Security'와 같은 보안 앱과 크로스 플랫폼 파일 공유 유틸리티 앱인 'SHAREit'이 인도에서 엄청난 다운로드 성장세를 보였다. 또, 페이스북과 왓츠앱 메신저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인도에서의 구글 플레이 성장세에 스마트폰 첫 사용자가 크게 기여했음을 의미한다.

인도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며, 스마트폰 시장으로서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보급률은 현재 10-15%대에 머물러 있어 추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앱애니는 이 외에도 2015년 3분기 앱 카테고리별 상위 사용량 순위, 다운로드·매출 기준 상위 앱 카테고리 순위, 다운로드·매출 기준 상위 국가 순위 등의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http://go.appannie.com/report-app-annie-index-market-q3-2015 및 한국 앱애니 블로그(http://kr.blog.appann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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