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올해의 그린카 최종 후보 선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쏘나타가 '2016 올해의 그린카 어워드(2016 Green Car of the Year award)'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19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쏘나타는 그린카 저널이 선정하는 2016 올해의 그린카의 5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그린카 저널은 매년 연비 효율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차량을 올해의 그린카로 뽑는다. 쏘나타는 아우디 A3 e트론, 쉐보레 볼트, 혼다 시빅, 도요타 프리우스와 최종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2016 올해의 그린카 최종 수상 차량은 LA오토쇼 미디어데이 둘째 날인 11월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쏘나타 라인업은 배출가스를 줄임으로써 많은 운전자들에게 중형세단이 연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그에 따라 쏘나타는 다른 대체연료 차량에 비해 더 많이 판매됐다"면서 "쏘나타 에코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모든 쏘나타는 독특한 디자인, 개선된 안전성과 편의성,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린카 저널의 편집자들은 차량, 연료,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친환경 성능의 수준을 높인 5개의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론 코건 그린카 저널 편집인 겸 발행인은 "현대차의 2016년형 쏘나타는 소비자들이 찾는 스타일리쉬하고 재미있는 운전을 위한 친환경적인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면서 "또한 쏘나타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PHEV 모델의 경쟁력 있는 가격은 친환경 운전을 장려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차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평균연비로 25% 높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내년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현대차 AE(프로젝트명)와 같은 플랫폼의 기아차 DE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내년 중 AE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와 PHEV, 기아차는 DE를 기반으로 한 PHEV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