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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이산가족·상봉 지원단, 오늘 속초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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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두고 남측 이산가족과 지원단이 19일 속초에 집결한다.

20~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1회차 상봉단 규모는 이산가족 391명(오전 9시 기준)과 지원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총 534명으로 꾸려졌다.
지원단 본진은 이날 오전8시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전 속초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이산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상봉 준비를 한다.

속초에 모인 남측 이산가족들은 이날 속초에서 이산가족 등록,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은 뒤 하루 뒤에 있을 간절한 만남을 기대하며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이산가족들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0분께 북측 가족을 만나기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버스편에 오른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오후12시40분께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금강산에 도착하면 온정각 서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단체상봉을 준비한다. 단체상봉은 20일 오후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첫날 단체상봉을 포함해 3차례의 단체상봉과 1차례의 개별상봉, 그리고 2차례의 공동식사 등 총 6차례 상봉한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북측에서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각 상봉은 2시간씩 진행된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141명이다. 1차 상봉에 나서는 북측 방문단의 최고령자는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다. 이들과 만나는 남측 가족 최고령자는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인 김남규(96)씨다.

2차 상봉도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2차 상봉에 나서는 남한 가족은 255명이며 북측 상봉단은 188명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고위급 당국자 접촉 당시 이산가족 상봉 진행에 합의했으며, 이어 지난달에는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금강산 면회소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결정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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