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입원한 母 보살피는 3살 아이…'안타까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3살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해있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홀로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인 도시보도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에 사는 올해 3살(한국나이 4살) 된 첸첸의 엄마 왕 씨는 지난 달 25일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남편과 이혼한 후 홀로 첸첸을 키우던 왕씨와 함께 사고를 당한 왕씨의 부모는 이 사고로 모두 사망했다. 이에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첸첸과 함께 병원에서 생활하게 됐다.
놀라운 것은 첸첸이 어린나이에도 왕씨를 위해 얼굴과 손을 닦아주고 밥을 떠 먹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간단한 빨래나 약을 받는 등 극진하게 간호하고 있다.
이런 자식의 모습을 보며 매일 눈물을 짓는다는 왕씨는 "비록 경상이긴 하지만 아이도 부상을 입었는데 고작 3살짜리 아이가 내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나도 3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지금 저 아이가 하는 일은 또래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조 싸들고 삼성행"…중국산 배터리 걷어낸 '벤...
병원에서 첸첸을 본 사람들은 주위에 이 사연을 알렸고, 최근에는 몇몇 시민들이 직접 병원을 찾아 왕씨 모자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해자가 뺑소니를 친 탓에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고,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사실이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를 찾고 있는 한편,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 모자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