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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장성의 노란 꽃 길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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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장성공원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성 가을 노란꽃 잔치’ 개막행사를 가졌다. 사진=장성군

14일 장성공원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성 가을 노란꽃 잔치’ 개막행사를 가졌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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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제1회 가을 노란꽃 잔치’ 개막...오는 25일까지 오감만족 추억 선사
옐로우시티로 떠오르고 있는 장성군이 노란 가을 꽃으로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14일 장성공원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성 가을 노란꽃 잔치’ 개막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행사는 다른 축제들과 달리 기념사 등의 식순을 생략하고 개막 테이프 컷팅과 노란풍선 날리기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이미지를 보다 확고하게 각인시키고 차별화와 생산성을 갖춘 축제 운영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장성군은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주민 등과 손잡고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장성공원, 장성역광장, 애플탑 일원에 국화, 한련화, 아스타 등 노란 가을꽃으로 단장한 조형물과 꽃동산, 옐로우 벨트를 조성해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이밖에도 향기 나는 포푸리 주머니 만들기와 꽃차 시음, 소원지 달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꿀차, 꽃차, 옥수수 등 노란색을 대표하는 지역의 우수농산물 판매와 함께 군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龍용빵도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유두석 군수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인용하며 “이번 가을 청명한 하늘과 어울리는 노란 꽃이 피어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에 들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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