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중인 신제형 파종상비료 효과 검증…내년 지역 내 농업인에 확대 보급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진원면 시험포장에서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 공동연구팀과 실증농가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형 파종상비료 평가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벼 재배 시 3번 이상 비료를 살포하던 것을 1회 살포로 줄여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신개념 비료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도 65% 절감할 수 있어 저탄소농업실천이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백순호 실증단지 회장은 “생육초기에 잎색이 옅고 줄기수가 적어 의구심이 들었지만, 후기에는 이삭이 맺히지 않는 헛줄기가 적고 비료효과가 늦게까지 유지되어 벼의 품질과 수확량이 관행재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파종상비료는 노동력을 절감함으로써 일손이 부족하고 노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고효율 비료로, 금년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관내 농업인에게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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