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어쩔 수가 없어 外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어쩔 수가 없어=2015년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무대에 오른 공연을 ‘추적’한 책이다. 이 작품의 작가, 연출, 퍼포머였던 조아라는 코미디언 조정현의 맏딸로서, 35년의 시간 동안 아버지와 딸이라는 관계 속에 엉켜있던 미움, 갈등, 슬픔의 기억을 이 공연을 위해 모두 털어놓았다. 이 책은 절대 메워질 것 같지 않던 부녀 사이의 깊은 골로 용기 있게 내려간 아티스트이자 딸로서의 조아라의 고백록과 같다. 굿, 판소리, 다큐멘터리 등의 요소가 쓰인, 그야말로 ‘멀티인터렉티브 굿놀이’와 같던 한 편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실행했던 모든 요소와 과정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책의 제목인 ‘어쩔 수가 없어’는 코미디언 조정현의 유행어다. <조아라 지음/1도씨/1만2000원>
◆빛의 산=자연재해와 원전 사고라는 이중 재난에 처한 사람들을 그린 소설. 한국 독자와 처음 만나는 ‘후쿠시마 이후 문학’으로 그 어떤 영상이나 보도 이상으로 재난 지역 후쿠시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을 응축해 놓았고, 재난의 비극적인 전모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겐유 소큐 지음/박승애 옮김/펜타그램/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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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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