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까지 검찰 조사 진행 도중 106명(피조사자 100명·참고인 6명)이 자살했다.
특히 자살자 중 45%인 48명은 서울고검 산하 검찰 조사 도중 자살했다. 서울고검 산하 서울중앙지검 조사도중 자살한 인원만 전체 자살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7명이다.
우윤근 의원은 "검찰 조사 도중 자살한 인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자살자 중 절반이 서울고검 산하 검찰조사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검찰 수사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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