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세계 26위…WEF 평가에서 작년 순위 유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26위를 차지했다.
WEF는 30일 올해 14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전년과 동일한 26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순위는 2011년 24위에서 2012년 19위로 상승했으나, 2013년 25위, 지난해 26위로 떨어졌다.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주변국인 일본(6위), 중국(28위)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3대 분야 가운데 기본요인 분야는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8위로 상승했으나, 효율성 증진과 혁신·성숙도는 각각 25위, 22위로 작년과 같았다.
부문별로는 거시경제가 7위에서 5위로, 인프라가 14위에서 13위로 오르는 등 7개 부문은 상승한 반면 금융이 80위에서 87위로 떨어지는 등 4개 부문은 순위가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총 114개 지표 중 62.3%인 71개가 개선되는 등 경제혁신 3개년계획 등의 정책효과가 일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거시경제 부문 등 개선세가 뚜렷하지만 취약분야인 노동·금융부문이 순위상승을 제약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노동·금융·규제 등 구조개혁이 국가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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