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출받은 '세계 100대 도시 여행객 평균 체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하루 체재비는 438달러로, 아시아에서 홍콩(529달러), 일본 도쿄(484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 100대 도시 중에는 13위에 올랐다.
전세계 도시 가운데 체재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무려 132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이 576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홍콩(529달러), 오만 무스카트(523달러), 스위스 제네바(516달러) 순이었다.
박 의원은 “앞으로 2000만명 외국관광객 달성을 위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들이 고비용을 주고서라도 우리나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과 상품, 호텔과 음식 등 양질의 서비스 고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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