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합작으로 합성고무 회사를 설립한다.


랑세스는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와 함께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합성고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의 가치는 27억5000만 유로(한화 3조8500억원)로, 랑세는 합작 이전 고무사업부 매출이 연간 30억 유로였다.

랑세스는 이번 합작을 계기로 타이어 및 특수고무(TSR) 사업부와 기능성 고무(HPE) 사업부를 신설회사로 이관할 예정이다. 랑세스가 생산하는 고성능 고무는 주로 타이어와 호스, 벨트, 씰 등의 기능성 부품에 주로 사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을 비롯한 건설업계와 석유 및 가스 업체 등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업체와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 생산업체가 폭넓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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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이번 합작을 통해 합성고무 사업이 강력한 경쟁위상과 최상의 미래전망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원유에서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내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에도 훨씬 더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 합작사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가 관리하게 된다. CEO는 랑세스가, CFO는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ramco Overseas Company)에서 각각 임명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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