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성장인자 및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 케어젠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162만주, 예정가 8만~9만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296억원~1458억원 규모다. 다음달 27·2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4·5일 청약을 받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케어젠은 자사 경쟁력으로 탁월한 기술력 바탕의 제품 차별화 및 해외 매출 기반의 높은 수익성을 꼽았다.


성장인자는 체내 세포의 성장·증식·분화 등을 촉진하는 생체단백질의 일종이다. 케어젠은 성장인자와의 유사효능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열안정성,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등이 가능한 바이오미메틱펩타이드 개발로 성장 활로를 개척 중이다.

2004년 세계 최초로 미국 화장품원료협회에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등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말 기준 개발 펩타이드는 총 373개, 물질특허 120여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 원료물질을 활용한 고수익·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으로 ‘더마힐’, ‘리노킨’, ‘레보필’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했고, 신 성장동력으로 헤어케어센터(Dr.CYJ)를 설립하고 있다. 대만 파트너사와 홍콩에 세운 합작법인을 통해 홍콩, 대만, 한국 압구정 등에 문을 연 헤어케어센터는 연내 중국, 러시아, 인도 등 10개 국가, 2017년까지 전세계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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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은 지난해 매출 286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억원, 142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 기준 130개국 기반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는 “케어진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를 통해 보유한 다수 특허로 수익성·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면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화장품·의료기기를 넘어 당뇨·관절염·피부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제약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해외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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