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민간분양 본격화…10월 2200가구 공급
서울 접근성 좋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수도권 동북부 중심주거단지로 부상
현대산업개발·한양·반도건설 분양 임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경기 남양주에 조성하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다산신도시에서 다음달 2200여가구의 민간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는데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달 현대산업개발, (주)한양, 반도건설 등이 다산신도시에 짓는 주요 브랜드 아파트 2192가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도농동, 지금동 일대에 총 면적 475만㎡, 주택 3만1900여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로 조성중이다. 옛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던 진건지구와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지금지구를 합쳐 신도시급으로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그동안 수도권 동부 지역은 서·남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미흡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으나 최근 동부권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남양주 진건·도농 일대가 개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구리∼도농∼호평으로 연결되는 동서 발전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신도시를 잇는 남북 발전축의 중심부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낮은 반면 지하철과 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하기 수월하며 다산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로의 진입도 쉽고 국도 6호선 간선급행버스(BRT)로 인접지구와의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단지인 만큼 녹지가 풍부하고 원스톱 행정타운으로 계획돼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춰진다.
물순환관리형 도시설계를 적용해 수변공원에 빗물을 모아 활용하기 위한 늪과 못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과 연계해 생태·친수적으로 이용하게 했다. 황금산, 문재산, 왕숙천, 홍릉천 등 산과 하천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고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등 모두 6개의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곳곳에서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들어설 원스톱 행정타운에는 남양주 제2청사, 교육청, 경찰서, 문화시설, 보건소 등이 들어선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고교 3곳이 들어서고 대형할인점, 쇼핑몰, 복합상영관, 전문상가단지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유승종합건설이 다산진건지구 B7블럭에 짓는 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이 1순위에서 청약마감한 데 이어 10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산진건지구 C3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아이파크'가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에 전용면적 84㎡·97㎡ 467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다산진건지구 B6블록에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30층 건물 11개 동, 전용면적 82∼84㎡ 108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은 다산진건지구 B8블록에 짓는 전용면적 74∼84㎡ 640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우측으로 중심상업지구와 지하철 별내역(가칭)도 들어선다.
이외에 오는 11월에는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산신도시 내 공공주택용지에 짓는 '자연&e편한세상·자이' 아파트 1685가구도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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